반응형 전체 글83 나무를 태우는 향, 구아이악우드의 매력 나무의 스모키 한 향을 담당하는 구아이악우드는 향수, 향초에서 간간이 보인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에센셜오일로는 크게 사용되지 않지만, 기존 에센셜 오일의 우드계열과는 다른 매력적인 향을 뽐낸다. 구아이악우드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구아이악우드는 많이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은 아니다. 나도 조향을 하게 되면서 guaiacol을 접하며 구아이악우드를 알게 되었다. guaiacol은 햄, 스모키, 가죽을 표현하는 원료인데 2020년부터 금지되면서 대신 구아이악우드 오일이 사용되기 시작한 듯하다.인터넷을 찾아보니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주로 향초와 관련되어 나온다. 우드계열의 향초에 나무의 탄내를 연상케 하는 향을 담당하는 듯하다. 실제로 구아이악우드의 향은.. 음.. 군밤, 군고구마.. 2023. 9. 6. 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한다는 발레리안 발레리안의 이름은 왠지 모르게 꽃향기가 날 듯하다. 상상 이상의 향을 가진 발레리안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하는 향이라고 해서이다. 중세시대 만병통치약으로 불렸던 발레리안 에센셜 오일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발레리안은 굳이 사용을 해야할까? 라는 퀘스천마크를 만들게 하는 향이다. 흙을 파낼 때 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에센셜 오일의 향 또한 상상을 벗어난다.먼가.. 피클류, 짱아찌류를 절여놓은 향이라고 할까? 책에 적어놓은 표현과는 다른 느낌이다. 시큼한 발삼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아로마테라피의 약리적, 병리적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꼭 써야 하나 싶을 정도이다. ㅋ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한다고 하니 관심이 간다. 캣잎의 향을.. 2023. 9. 5. 진짜 파스가 나타났다. (feat 윈터그린) 윈터그린의 salicylate는 실제로 통증과 염증의 원인이 되는 prostaglandin (프로스타클란딘)의 합성을 억제시켜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효능을 지닌다. 아로마테라피에서도 사용되는 윈터그린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흔히들 페퍼민트향을 맡으며 파스향이라고들 한다. 물론 페퍼민트의 멘톨과 멘톤의 향이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윈터그린 향을 맡는 순간, 진짜 파스향을 느낄 것이다. 페퍼민트와는 완전하게 다른 향.. 물파스, 케토톱, 동전파스, 호랑이 연고 등 모든 파스의 냄새가 떠오르는 향이다. 페퍼민트를 친절한 양호사 선생님이 가진 부드러운 시원함이라고 표현한다면 윈터그린은 무서운 의사선생님의 따끔한 처방 느낌이다. 바르면 정말 아플꺼 같은 그런 느낌, 아.. 2023. 9. 3. 너무 매력적이지만 만질 수 없는 그녀, 톤카빈 톤카는 쿠마린의 함량이 높아 많은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원료이다. 위험하지만, 그 향만큼은 정말 매력적이다. 위험한 오일로 분류되는 톤카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15년 넘게 아로마테라피를 하면서 조향을 배우게 된 계기는 맞춤형 화장품이다. 워낙 오일 블렌딩을 좋아하지만, 맞춤형 보디오일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블렌딩을 더 세밀하게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20년부터 배우기 시작한 조향은 여전히 나의 취미이자 특기처럼 따라다닌다.조향을 하니 아로마테라피보다 훨씬 폭넓은 향들을 배운다. 세상의 정말 많은 향들을 경험한다고 해야 할까? 에센셜 오일이 가지고 있는 성분들이 각 하나의 원료가 되어 경험하는 것 또한 너무나도 재미있고, 유익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료 중의 하나는.. 2023. 9. 2. 로즈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에센셜 오일들 (feat 튜베로즈) 에센셜 오일에는 로즈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로즈라는 이름이 들어간 에센셜 오일들은 모두 로즈와 관계가 있는 것일까? 다양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으며 용설란과의 튜베로즈 에센셜 오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에센셜 오일에는 종종 로즈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다마스크 로즈, 센티폴리아 로즈, 로즈마리, 로즈우드, 튜베로즈.. 왠지 로즈라고 하면 장미와 분명 깊은 연관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정확하게는 학명을 봐야하는데 에센셜 오일로 언급되어지는 다마스크 로즈, 센티폴리아 로즈의 학명은 Rosa damascena / Rosa centifolia 로 rosa 는 그리스 단어 rodon (빨간색) 에서 유래되었으며 고대인이 로즈는 진홍색으로 아마도 Adonis피에서 흘러 나온 그리스 신화를 암시했을.. 2023. 9. 1. 뷰티제품에 속속 나타나는 갈바넘의 매력 갈바넘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서는 많이 사용되진 않는다. 하지만 그 향취가 독특하고 매력 있어 다양한 바디 워시 등 향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듯하다. 갈바넘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갈바넘 에센셜 오일은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사용이 자주 언급된다면 그만큼의 사용에 대한 연구나 근거를 토대로 한 효과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그 반대로 생각해도 무방하다.아무튼, 나 또한 조향을 하면서 적극적인 사용은 처음 경험하였다. 굉장히 매력적이다. 흔하지 않은 향이다.. 음.. 식물의 잎을 짖이겨놓은 향이라고나 할까. 역시나 조향에서는 그린노트로 분류한다. 그러고 보니 산형화과이기도 하다. 산형화과의 특유 흙냄새도 가지고 .. 2023. 8. 31. 호주 부시 터커 퀸즈랜드 레몬 머틀 (feat 머틀) 호주 부시 터커 중에는 퀸즈랜드의 레몬 머틀을 포함한다. 레몬 머틀은 도금양과로 머틀과 비슷한 듯 다른 생김새를 지녔지만, 다른 종이며 구성하는 화학성분도 다르다. 머틀과 레몬 머틀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호주 원주민들의 전통음식은 '부시 터커' 라고 불려진다. 부시 터커는 호주 원주민들이 즐겨 먹던 전통음식으로 6만 년 전부터 원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대변한다. 부시 터커에는 캥거루 고기, 핑거라임, 워리걸 그린, 레몬 머틀, 호주산 복숭아, 스노우베리, 미카다미아넛, 워틀시드 등이 있다.그중 레몬머틀은 퀸즈랜드에서 주로 자라나는 식물로 퀸즈랜드에는 레몬 머틀 농장이 많은 듯하다. 레몬 머틀은 식용뿐만 아니라 세정제, 샴푸 등 다양하게 사용되어진다. 특히 호주는 대부분 도.. 2023. 8. 30. 우슬초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히솝이야기 우슬초는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슬초는 아로마테라피에서 에센셜 오일로 사용되는 히솝과 동일한 식물의 이름이다. 우슬초를 먹었을 때의 효능과 에센셜 오일로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소 무릎과 닮아 소 우(牛)에 무릎 슬(膝)자를 써 우슬초라고 하는 약초는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하며 사포닌과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특히 동의 보감에서 무릎이 아파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데 좋다고 하며 다리의 힘을 강하게 하는 옛 선조 때부터 인정받아온 약초라고 한다.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고, 근골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며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제거해주며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등 자궁과 관련해서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한다. 우슬초는 뿌리를 섭취.. 2023. 8. 29. 이끼향은 무슨 향일까? ( feat 오크모스) 이끼는 잎과 줄기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은 고목이나 바위, 습지에서 자라는 하등식물을 통틀어서 이야기한다. 이끼의 향은 왠지 모르게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향을 가지고 있다.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참나무이끼에서 추출한 오크모스 앱솔루트가 있으며 조향에서도 사용된다. 오크모스 앱솔루트 오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장마가 끝난 8월의 설악산은 정말 밀림숲을 연상케한다. 화려하게 성장하고 있는 바위의 이끼들은 정말 키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힐 만큼 매력적이다.이끼를 뜯어서 킁킁 향을 맡으면 먼저 습하면서의 땅취가 올라온다. 그러면서 약간의 곰팡이를 연상케하는 향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 향은 불편한 그런 향이 아니라 굉장히 중독성 있는.. 마음이 안정되는 향이다. 오크모스는 이끼를 대표하는 유일한 에센셜 오일이다.. 2023. 8. 28.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