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한다는 발레리안

발레리안의 이름은 왠지 모르게 꽃향기가 날 듯하다. 상상 이상의 향을 가진 발레리안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하는 향이라고 해서이다. 중세시대 만병통치약으로 불렸던 발레리안 에센셜 오일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발레리안은 굳이 사용을 해야할까? 라는 퀘스천마크를 만들게 하는 향이다. 흙을 파낼 때 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에센셜 오일의 향 또한 상상을 벗어난다.

먼가.. 피클류, 짱아찌류를 절여놓은 향이라고 할까? 책에 적어놓은 표현과는 다른 느낌이다. 시큼한 발삼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아로마테라피의 약리적, 병리적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꼭 써야 하나 싶을 정도이다.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한다고 하니 관심이 간다. 캣잎의 향을 표현하는 내용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캣잎은 꿀풀과라서 그런지 두통, 소화와 관련되어 일반적으로도 차 등 많이 먹는 듯하다.

캣잎 향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꽃까지 예쁘게 핀 싱싱한 걸 보내준다.

무슨 향인지 사실 모르겠다. 성분 중 락톤 계열이 있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쿠마린스러운 언더톤의 향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딱히 향이라고 하기엔 그냥 풀 잎 같은데.. ㅎㅎ

발레리안에 비하면 순하디 순한 식물에 불과하다. 이쯤 되면 캣잎과 발레리안을 함께 고양이한테 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다.

이틀이 지나니 캣잎이 약간 시들해졌다. 오늘 퇴근하면서 고양이가 잘 보이는 곳에 살짝이 뿌려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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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가 사랑하는 발레리안 "

▶ 이름 :  Valerian 발레리안
▶ 분류(과) : 마타리과 (Valerianaceae)
▶ 학명: Valeriana officinalis / V. fauriei

발레리안은 마타리과로 서양 쥐오줌풀이라고도 한다. 1.5미터까지 자라는 다년생 허브로 잎은 깊게 금이 가있고, 꽃은 보라색을 띤 흰색이다.

뿌리는 짧고, 굵으며 땅 위로 자라며 강한 향을 낸다. 식물명은 '건강해지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valere에서 유래되었으며 이것을 통해 강력한 약리작용을 암시해 준다.

약용으로 사용되는 뿌리는 흙에서 파낼 때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캣잎보다 고양이가 더 좋아하는 향이라고 한다.

수 천년 동안 진정제와 완화제로 사용되었으며 중세시대부터 매우 가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서양에서 다양한 질병에 사용되었으며 발레리안의 팅크처는 1,2차 세계대전에서 생긴 폭탄 충격과 신경성 스트레스를 치료하기 위해 제공되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콜레라, 간질, 피부장애등에 쓰였고, 중국에서는 요통, 감기, 생리장애, 타박상, 상처 등에 사용하였다.

영국 허브 약전에 따르면 신경흥분에 의한 장애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발레리안 에센셜 오일은 뿌리를 수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한다.

따뜻한 흙냄새와 발삼향의 머스크 향이 난다. 발레리안 에센셜오일은 주로 진정제로 사용된다. 불면증, 불안, 편두통 신경성 소화불량 등에 추천된다.

▶ α-pinene 2.5%, β-pinene 4.8% (monoterpene hydrocarbon) ▶ isobornyl acetate 31.5% (ester)
▶ caryophllene 7.6% (sesquiterpene hydrocarbon)
▶ 과민반응, 적당량 사용권장 

글은 제 초록창 블로그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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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파스가 나타났다. (feat 윈터그린)

발레리안의 이름은 왠지 모르게 꽃향기가 날 듯하다. 상상 이상의 향을 가진 발레리안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고양이가 캣잎보다 사랑하는 향이라고 해서이다. 중세시대 만병통치약으로 불렸던 발레리안 에센셜 오일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