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매력적이지만 만질 수 없는 그녀, 톤카빈

톤카는 쿠마린의 함량이 높아 많은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원료이다. 위험하지만, 그 향만큼은 정말 매력적이다. 위험한 오일로 분류되는 톤카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15년 넘게 아로마테라피를 하면서 조향을 배우게 된 계기는 맞춤형 화장품이다. 워낙 오일 블렌딩을 좋아하지만, 맞춤형 보디오일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블렌딩을 더 세밀하게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20년부터 배우기 시작한 조향은 여전히 나의 취미이자 특기처럼 따라다닌다.

조향을 하니 아로마테라피보다 훨씬 폭넓은 향들을 배운다. 세상의 정말 많은 향들을 경험한다고 해야 할까? 에센셜 오일이 가지고 있는 성분들이 각 하나의 원료가 되어 경험하는 것 또한 너무나도 재미있고, 유익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료 중의 하나는 바로 톤카이다. 향을 맡는 순간 나는 그냥 톤카의 향이 좋은가보다. 배스킨라빈스의 피스타치오 아몬드?  민트 초코? 민트 색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의 특유향이다. 피스타치오를 연상케 하는 향.. 말할 수 없는 행복함의 향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톤카는 거의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쿠마린의 함량이 너무 높아 많은 나라에서 금지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매력적이다. 위험한 것이 더 끌리는게 이런 느낌일까. 많게는 40% 까지 차지하는 톤카의 주성분인 쿠마린의 향을 맡아본다. 아무래도 단독 원료인 만큼 단순한 향이지만 톤카에서 가장 주요하게 나는 향이 난다. 조향시에도 톤카를 쓸 수는 있겠지만 정말 소량이며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잠깐 오래 깊게 향을 맡아서 그런지, 심리적일까.. 먼가 심장이 아픈 느낌인거 같기도 하다. 내가 부정맥이 있어서 증상이 좀 더 빠르게 오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렇게 매력적인 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실제로 많이 사용하면 치명적이기도 하다.. 위험한 에센셜 오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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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하고 싶은 톤카의 향 "

▶ 이름 :  Tonka 톤카
▶ 분류(과) : 콩과 (leguminosae)
▶ 학명: Dipteryx odorata

톤카빈 일러스트와 실물 사진

톤카는 매우 큰 열대성 나무로 타원형의 잎과 보라색 꽃을 피우며 톤카빈 (tonke beae)이라는 열매를 맺는다. 남미의 베네수엘라, 구아나, 브라질이 원산지이다.

나이지리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경작된다. 대부분의 콩은 남미에서 건조된 후 수확되어 유럽, 미국 등에서 가공된다. 민간 통설에 의하면 추출된 용액은 큰기침에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많은 양은 심장마비를 초래한다고 한다.

현재 약품 냄새의 차단제로 제한량만 사용되며 향수 조합 시 사용된다. 쿠마린은 많은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어 향신료로 더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담배 향료로는 사용된다.

톤카빈은 건조된 콩을 용매추출법으로 콘크리트, 앱설루트로 생산한다. 달콤한 견과류의 향이 난다.

▶ coumarine 20~40% (lactone)
▶ 살충제, 최면제, 강장제 등의 치유적 특성을 가진다.
▶ 하지만 쿠마린의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글은 제 초록창 블로그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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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에센셜 오일들 (feat 튜베로즈)

톤카는 쿠마린의 함량이 높아 많은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는 원료이다. 위험하지만, 그 향만큼은 정말 매력적이다. 위험한 오일로 분류되는 톤카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