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향은 무슨 향일까? ( feat 오크모스)

이끼는 잎과 줄기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은 고목이나 바위, 습지에서 자라는 하등식물을 통틀어서 이야기한다. 이끼의 향은 왠지 모르게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향을 가지고 있다.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참나무이끼에서 추출한 오크모스 앱솔루트가 있으며 조향에서도 사용된다. 오크모스 앱솔루트 오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장마가 끝난 설악산에는 이끼향으로 가득찬다.

장마가 끝난 8월의 설악산은 정말 밀림숲을 연상케한다. 화려하게 성장하고 있는 바위의 이끼들은 정말 키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힐 만큼 매력적이다.

이끼를 뜯어서 킁킁 향을 맡으면 먼저 습하면서의 땅취가 올라온다. 그러면서 약간의 곰팡이를 연상케하는 향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 향은 불편한 그런 향이 아니라 굉장히 중독성 있는.. 마음이 안정되는 향이다. 

오크모스는 이끼를 대표하는 유일한 에센셜 오일이다. 앱솔루트 형태의 에센셜 오일도 있고, 조향에서도 사용을 한다. 그렇다면 향은 어떨까? 달콤한 흙냄새. 얼추 패츌리 에센셜 오일에 알코올을 섞은 향이다. 그리고 미세 연기냄새.. 왠지 이끼를 떼어냈을 때 이끼 뿌리 쪽을 연상케 하는 향. 왠지 상상되는 이끼의 습한, 물취 (물 냄새) 는 없다.

오크모스의 약리적인 효과, 병리적인 효과는 따로 없다. 향취를 위한 목적으로만 주로 사용이 될 듯 하며 조향에서의 사용이 좀 더 활발하다. 조향에서 사용되는 오크모스 앱솔루트는 좀 더 깨끗한 색깔의 좀 더 정돈된 느낌의 향취이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금지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의 조향의 사용도 원활해 보이지는 않는다. 오크모스 천연을 대신하는 원료로 사용을 한다. 오크모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대신 패츌리를 소량 사용하면 될 비슷한 향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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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 금지된 오크모스 "

▶ 이름 :  Oakmoss 오크모스
▶ 분류(과) : 송라과 (Usneaceae)
▶ 학명: Everinia prunastri

오크모스는 가느다란 초록생의 지의류(조류와 균류의 공생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식물)로 참나무 또는 다른 종의 나무 위에서 주로 자라는 것이 발견된다.

오크(Quercus robur / 로부르 참나무)는 유럽과 북미가 원산지로 지의류는 모든 중남부 특히 프랑스, 구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그리스, 모로코, 알제리에서 채취된다.

민간 통설에 의하며 호흡기 질환 및 상처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영국 허브 약전에는 어린이 천식, 기관지염, 기침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

많은 종류의 지의류 중 parmelia (파멜리아) 군은 식물성 안료로 사용된다. 콘크리트와 앱솔루트는 온수에 지의류를 담가두는 솔벤트 추출법으로 추출하며 앱솔루트는 콘크리트를 진공 추출법으로 레진류나 레지노이드는 원재료는 알코올 추출법에 의해 획득된다.

이 중 앱솔루트 생성물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짙고, 풍부한 흙냄새가 나며 lichen acid 이 주 구성물질이다. 대부분 다른 지의류 식물들과 함께 합성향료 물질과 함께 섞여서 조합되거나 향기를 낸다.

▶ 현재 참나무이끼 추출물 사용은 EU에서는 금지가 되어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규정되어 제품에 사용 시 의무적으로 표기되어야 한다.

글은 제 초록창 블로그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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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는 잎과 줄기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은 고목이나 바위, 습지에서 자라는 하등식물을 통틀어서 이야기한다. 이끼의 향은 왠지 모르게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향을 가지고 있다.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참나무이끼에서 추출한 오크모스 앱솔루트가 있으며 조향에서도 사용된다. 오크모스 앱솔루트 오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