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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이야기7

(7) 쇼크사 올 뻔했던 겨울 산행 (feat. 겨울철 심장주의) 심장은 왼쪽에 있다. 그래서 왼쪽으로 돌아누워 잔다면 압박감이 올 수 있다. 그리고 차가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심장이 약하다면 겨울철은 정말 주의해야 한다. 내가 위험할 뻔했던 겨울 산행 경험담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유일하게 먹는 카페인, 커피 " 심장은 왼쪽에 있다. 그리고 심장이 안좋은 사람들은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면 심장에 압박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로 그렇다. 나는 왼손잡이라서 그런지 왼쪽으로 자는 걸 더 좋아하는데 왼쪽으로 오랫동안 누워 있으면 심장에 압박이 오는 게 느껴진다. 술을 마시면 좀 더 심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일부러 똑바로 눕거나 오른쪽으로 돌아 누워 자려고 노력한다. 부정맥이 있다보니.. 독한 술도 잘 먹지 않고, 커피를 제외하고는 카페인이 들어.. 2023. 12. 27.
(6) 갑자기 들이닥친 증상을 내가 멈췄다. 22년은 내가 참 여러 가지로 바쁜 한 해였다. 대학원 논문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또 다른 사업장 오픈 기간으로 몸과 마음, 정신이 여러 가지로 참 힘든 한 해였다. 갑자기 증상이 들이닥친 그 날을 생각하면.. 역시나 추운 날이었던 것 같다. 다른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순간 증상이 온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뛰면서 온몸에 힘이 빠지고, 속이 갑자기 메스껍고.. 그런데 그 상황이 너무 바빠서 다른 인력을 쓸 겨를도 없이 내가 계속 응대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잠깐 틈이 나서 의자에 일단 앉았다. 그리고는 지난번 응급실에서 의사 선생님이 하라는 복식 호흡을 먼저 했다. 별 반응이 없다. 그래서 가방에 늘 나가 비상용으로 들고 다니던 설렘 오일을 꺼내 호흡을.. 2023. 12. 16.
(5) 어느 순간부터 증상이 없어졌다. (인간에게 이로운 에센셜오일) '2016년 학원을 시작했을 초반에도 응급실행은 계속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학원을 운영하는 어느 순간부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을 알아차렸다. 아로마요가를 2010년에 시작하고 오프라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센터였는데 수업시간마다 블렌딩 한 오일을 사용하니 에센셜 오일을 가까이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좋아졌을 것이다. " 힐링이 필요해? 요가를 꾸준히, 에센셜 오일을 가까이 " 아로마요가의 슬로건이다. 어쩌면 내 스스로에게 거는 마법의 주문 같은 슬로건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부턴 증상이 많이 사그라들어서 잊고 지내는 날이 더 많다. 응급실도 간 기억이 거의 없다. 분명 에센셜 오일을 가까이했던 결과가 분명하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기관지가 약해서 갑자기 목 안쪽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마르면서.. 2023. 12. 9.
(4) 나는 걸어서 응급실을 들어간다. 2014년 한창, 이너피스요가 책을 쓰고 있을 때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증상이 왔다. 그래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는 건 낮에 증상이 왔기 때문에 병원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2,3번은 응급실을 갔던 것 같다. 그날도 역시나 빨라진 호흡.. 하이톤의 빠른 호흡이라고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호흡이 마치.. 쇄골 쪽까지 올라가서 빠르게 하는 느낌.. 전력질주를 다해 30분은 뛰고 나서 멈췄을 때의 호흡과 비슷하다고 할까? 올라간 호흡이 내려와야 하는데 아주 조금만 내려온 상태로 다시 올라가는 느낌.. 그날, 나는 응급차가 아닌 택시를 불렀다. 왜냐면.. 응급상황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나는 너무 정상적이다. 내 심장만 요동치고 있을 뿐.. 물론 나는 역시나 온몸에 피가 빠진 .. 2023. 11. 26.
(3) 부정맥, 정확한 병명을 알게되다. 여전히 증상이 와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비롯해 다양한 검사를 해도 알 수가 없다. 증상이 있을 때 와야지만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증상이 오면 너무 힘들어서 매 번 포기를 하고 만다. 일단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진정이 되니.. 2012년이었던 거 같다. 그 해 어느 날, 낮에 증상이 왔다. 정말 그때는 지금만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병원에 갔다. 그때 내가 청담 차움에서 요가 수업을 한창하고 있을 때라 익숙한 차움으로 갔다. 차움 또한 일반 진료는 다른 병원과 비슷하다. ~ 아무튼, 그 때 내가 심장 맥박이 200이 넘었고, 나는 온몸에 피가 빠진 느낌이었는데 멀쩡했다.. 침대에 누어졌고, 그때 담당 의사 선생님이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다른 선생님들 몇 분과 나를 바라보고 있.. 2023. 11. 19.
(2) 아로마테라피를 다루던 그 해 괜찮았던 부정맥 나는 아로마테라피를 2008년부터 배웠다. 나의 스승님은 지금 제주도에 계시는데 부산에서 인연을 맺고, 여전히 내가 가장 존경하는 스승님이시다. 스승님이 하라는 건 모두 하다 보니 아로마테라피 주요국가인 각 나라별로의 아로마테라피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었고,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1회 시험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2009 년이었을까? 아로마테라피에 입문하여 IFA와 ARC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에센셜도 하나, 둘 접하며 실습 연습을 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로 한 클라인언트를 만났다. 스트레스와 불면이 심한 분이었는데 내가 약 3년 정도 케어를 해줬던 것 같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지만 여전히 부정맥 증상이 있었는데 중요한 건 케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난 겨울들을 아주 잘 보냈다는 것이다. 사실.. 2023. 11. 16.
(1) 20살이 넘어 알게된 나의 부정맥 증상 20대 초반 너무 화가 나는 일로 스스로를 억제하지 못할 때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뛰더니 결국 구급차에 실려갔던 적이 있다. 내 인생에 처음 증상이 나타난 부정맥이었다. 내가 동의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동의의료원이었나? 아무튼 동의대 관련 병원에 갔었다. 새벽 시간대였는데 그때 침을 맞고, 환을 먹고 그 증상이 호전된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일 년에 세, 네번은 이유 없이 심장이 마구 뛰었다. 심장이 마구 뛰면서 전신에 피가 모두 빠진 느낌처럼 드는 날도 있고, 토할 거 같은 날도 있고.. 병원에 가도 딱히 원인도 병명도 알 수가 없었다. 2008년 11월쯤이었을까.. 서울에 왔다. 서울의 겨울은 부산과는 다르게 너무 추웠고, 그 해 겨울이 참 고통스러웠다. 타지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해져서일까..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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