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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 이야기

과메기 비린내 없이 먹는 방법 (feat. 오메가3 효능)

by aromayoga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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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꼭 한 번은 먹어야 할 별미가 바로 과메기이다. 그중 꽁치 과메기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같이 먹으면 좋은 재료들 그리고 비린내 없이 먹는 나만의 개인적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인 경험 외의 정보는 뉴스와 백과사전, 연구결과를 토대로 요약한 객과적인 정보만 언급합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서 바닷바람에 건조한 것으로 겨울철 별미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몸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 환절기에 기운을 보하는데 효과적이다.

과메기는 불포화 지방산 중에서도 오메가 3인 DHA, EPA가 풍부하며 간 회복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아스파라긴산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겨울철 과메기겨울철 과메기

" 대표적인 효능은 오메가3 "

꽁치에는 오메가3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데 과메기로 숙성되는 과정에서 그 함량이 더욱 증가한다고 한다. 오메가 3(omega-3 fatty acid)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DHA, EPA는 오메가 3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오메가 3, 오메가 6 모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인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메가 3과 오메가 6을 1:4 비율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그런데 문제점은 오메가 6 비율이 훨씬 높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오메가 6을 지나치게 섭취한다는 것이다.

오메가 6는 우리 몸에서 세포막 구조를 유지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며 혈액 응고 등에 관여한다. 대표적인 지방산으로 리놀레산, 아라키돈산 등이 있다. 오메가 6가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등이다. 식물성 기름 종류 상관없이 오메가 6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식물성 기름은 주로 넛트류, 씨앗류이니 견과류도 마찬가지인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또 흔하게 접하는 가공식품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름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오메가 3에 비해 오메가 6 지방산으로 필요 이상으로 먹을시 오히려 몸에 해가 되는데 체내 염증, 혈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다면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면 좋을 것 같다. 

가공식품을 줄이고도 그 양이 걱정된다면 오히려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를 늘리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것도 당연히 있다.

오메가 3 는 우리 몸에서 뇌 기능 향상, 심장 건강 개선, 염증 감소, 면역 체계 강화에 효능이 있으며 대표적인 오메가 3 지방산으로 에이코사펜타엔산 (EPA), 도코사헥사엔산 (DHA), 알파리놀레산 (ALA) 등이 있다. EPA와 DHA는 등 푸른 생선, 조개류에 다향 함유되어 있으며 ALA는 식물성 기름 중에서는 아마씨유, 들기름 그리고 견과류 중에서는 호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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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린 함량이 높으니 적당하게 "


퓨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핵, 핵산의 일종이다. 그리고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대사산물이다. 요산은 지능이 발달하고, 직립보행에 필요한 혈압 상승을 이루는데 중요하고, 항산화 역할을 해 세포 수명을 연장한다. (사람은 요산을 분해 요소가 없는 유일한 생명체라고 하는데 이것이 다른 동물에 비해 사람이 더 오래 사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이 요산이 너무 높으면 혈압 상승, 콩팥 기능이 나빠지고, 통풍( 요산 결정이 체내에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평소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평소 조심 할 필요가 있다.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내장, 등푸른 생선 (고등어, 삼치, 꽁치, 정어리, 참치), 말린 멸치, 새우, 전복, 조개, 꼬막 등이며 모든 술에는 들어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뭐든 적당하게 먹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겨울철 과메기겨울철 과메기

" 과메기 비린내 없이 먹어보기!! "

부모님 따라 어릴 적, 과메기 맛집을 종종 따라다녔는데 비려서 잘 못 먹었다. 그런데 이번에 엄마가 홈쇼핑에서 주문을 했는데 왠지 먹고 싶은걸 보니 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입맛이 변하나 보다. 그래도 걱정이다. 먹을 수 있을까?

워낙 후각이 예민한데 특히 등 푸른 생선 날 것을 못 먹는다. 고등어회 그 누가 자부하며 비린내가 없다 해도 못 먹고, 정말 최고라는 곳의 고래고기도 못 먹는다.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못 먹는다. 


아무튼, 먼저 과메기 냄새를 맡으니 비리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과감히 초장만 찍어 먹어보니 역시나 비리다. 음.. 그랬더니 엄마가 방법을 알려준다.

후각에 예민한 내 입에 맞는 최고의 조합을 찾았다.

"과메기 + 봄동 (야채쌈) + 다시마 + 일반 조리김 + 쪽파, 마늘, 고추 + 쌈장 + 초장 " 나는 신세계를 만났다. 비린내가 하나도 없이 야채의 신선함과 아삭함 그리고 과메기의 쫄깃함과 고소함만이 남았다.

" 과메기 + 일반 조리김의 단독 조합 "

그 특유의 비릿함이 없어진게 신기하다. 그래서 무엇 때문일까.. 그냥 초장 없이 김에 다가만 먹었는데 어머,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난다. 의외로 마늘도 아닌 김이었다.!!! 과메기의 비린내를 없애주는 강력한 지원자였다.!!

겨울철 과메기

그리고 요즘 핫한 뉴스가 있다. 바로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 (farnesol) 이 와인의 100배라고 한다.

그래도 술이니 언제나 적당하게 먹어야 하는데 왠지 과메기 쌈에 막걸리 먹을 생각에 엄청 설레더라.

과메기 크게 한 쌈 먹고, 입가심으로 막거리 한 모금씩 마시니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별미를 맛봤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너무 맛있고, 평소와 다른 별미를 맛봐서 엄마한테 계속 고맙다고 얘기했다. 정 ~~~ 말 맛있었다. 양이 적은 것 같아도 쌈으로 해 먹으니 한 봉에 둘이서 충~~~~~분하다.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 정말 과메기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이제 먹는 방법을 알았으니!! 겨울이 되면 생각나서 자연스레 찾을 것 같다.!!

과메기의 특유 비린내 때문에 못 먹는다면 든든한 지원군인 일반 조리김을 함께 먹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나와 맞는 궁합의 음식이 있다. (feat 마늘의 효능)

세상에는 건강에 이로운 음식재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좋을 수 있기보단 그중에서 본인과 맞는 궁합의 음식재료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겪었던 마늘의 경험과 함께 마늘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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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꼭 한 번은 먹어야 할 별미가 바로 과메기이다. 그중 꽁치 과메기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같이 먹으면 좋은 재료들 그리고 비린내 없이 먹는 나만의 개인적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보았다. 과메기의 비린내 때문에 먹지 못했다면 든든한 지원군인 일반 조리김과 함께 시작해 보자!!  개인적인 경험 외의 정보는 뉴스와 백과사전, 연구결과를 토대로 요약한 객과적인 정보만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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