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맞는 궁합의 음식이 있다. (feat 마늘의 효능)

세상에는 건강에 이로운 음식재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좋을 수 있기보단 그중에서 본인과 맞는 궁합의 음식재료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겪었던 마늘의 경험과 함께 마늘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약먹는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정말 웬만해서는 잘 안 먹는 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재료로 섭취하는 걸 좋아한다. 물론 영양제보단 음식섭취가 더 좋지.. 

어렸을 때부터 양파를 자주 먹었다. 양파는 내 입에 맛있기도 하고, 건강에 좋다고 하니 밥을 먹을 때며 술안주로 먹을 때며 고기를 먹을 때며 늘 먹는 게 양파다. 

 

마늘의 효능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충격!!

마늘도 하루에 한 쪽을 먹으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손이 잘 안 가더라. 그런데 얼마 전에 양파가 먹는 게 심심해졌나 마늘을 먹었다.

하필 그 날 내가 하루종일 짐 옮기랴 엄마 가게 일손 돕더래 육체적 힘을 많이 써서 다음 날이 걱정되던 날이었다. 내 컨디션을 너무 잘 아니까 내일은 또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굉장히 오래 걸리겠구나..

아무튼 먹다보니 마늘을 3쪽은 먹은 거 같다. 베어 먹으면 매워서 잘게 잘라 된장에 버무려 김치, 깍두기 대신 오물오물 먹은 거 같다.

다음 날 일어났는데.. 정말 어째서? 왜? 라는 말이 계속 나올 정도로 몸도 안 아프고 피로감이 없어서 놀랬다. 현저하게 덜하다, 안 피곤 하다, 괜찮다.. 평소에도 일을 좀 과하게 했다 싶으면 다음 날 피곤해서 잘 못 일어나는데 아, 정말 말도 안 되는.. 오히려 평소보다 좋은 컨디션이다. 

그래서 그 날 또 마늘을 챙겨 먹었는데 역시나 다음 날 몸의 피로감이 정말 분명히 덜하다. 양파도 몸에 당연히 좋지만, 양파를 먹었을 때는 잘 몰랐던 직접적인 효과를 봤다고나 할까.. 이렇게 음식으로 단발성 효과를 본 건 아마도 살면서 처음인 것 같다.

물론 건강에 좋은 음식재료들은 먹으면서 마일리지처럼 쌓는걸로 봐도 좋다. 분명 그 마일리지 또한 효과가 분명하다. 근데 정말 피곤할 때 우연하게 먹었던 마늘 3쪽은 내가 직접적으로 피로감을 못 느끼게 해 줄 정도로의 효능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제야 찾은 나에게 맞는 음식 궁합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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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백리' 라 불리는 마늘의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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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의 이로움을 준다고 해서 ‘일해백리(日害百利)’ 식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 암 연구소가 꼽은 48가지 항암식품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과학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마늘의 중요한 성분은 바로 마늘의 독특한 향을 내는 알리신이다. 알리신은 마늘을 으깨거나 다질 때 좀 더 강해진다.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어 준다고 한다. 또한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의 항생제이자 면역력을 향상하고, 장 내의 다양한 나쁜 균들을 사멸시킨다고 한다.

또한 마늘은 비타민 B1, B2, 비타민C 외에 칼슘, 철, 인, 아연, 셀레늄 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항암 효능이 뛰어난데 위암 발생률을 절반 이상, 대장암 발생률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도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국내산 마늘은 수입산보다 항암성분이 무려 56배가 높다고 한다.

" 마늘의 다양한 효능들이 열거된 글들이 많지만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장내의 나쁜 균들을 사멸시키고, 면역력을 향상하며 모든 암에 관여하여 발생률을 떨어뜨리니 더 붙일 효능이 있나 싶다. "

그런데 왜 나의 근육통과 피로감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느낀 걸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에센셜 오일 중 윈터그린 글을 작성하며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prostaglandin (프로스타클란딘) 이 생각난다. 혹시나 알리신과의 연관성을 찾아보니 역시나 알리신 또한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시킨다. 그 효능이 나와는 궁합이 찰떡처럼 맞아떨어지나 본다.

마늘의 효능을 좀 더 보려면 쪼개거나 으깨서 10분 정도 있다가 먹거나 조리를 해서 먹으란다. 아마도 알리신의 성분을 좀 더 극대화시키기 위해서일 거다. 

마늘 입냄새 제거는 유제품!!

마늘은 입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먹는 걸 꺼려한다. 데이트를 하거나 일을 할 때 말이다. 찾아보니 마늘 입냄새를 없애는 다양한 것들 중에서 유제품들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우유, 요구르트, 요구르트 등  마늘을 먹은 후 입냄새의 감소를 돕는다고 한다.

하필, 가게에 요구르트가 있어서 먹었다. 사실 낮에도 마늘을 먹었다.. ㅎㅎ 아무튼 마늘 입냄새에 요구르트를 먹으면.. 무슨 말인지 한 번에 알정도이다. 앞으론 밖에서 사람들과 만날 때도 마늘 듬뿍 먹고, 요구르트를 마시면 되겠다. 걱정 끝!!

요즘은 굴이 제철이다. 낮에도 먹었는데 저녁에 또 굴전 야들야들하게 해서 마늘이랑 오물오물 먹어야겠다.

세상에는 건강에 이로운 음식재료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좋을 수 있기보단 그중에서 본인과 맞는 궁합의 음식재료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겪었던 마늘의 경험과 함께 마늘의 효능에 대해서, 특히 알리신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보았다.

 

진짜 파스가 나타났다. (feat 윈터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