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유청으로 과일주스 만들기 (feat. 넘치는 칼슘과 단백)

by aromayoga 2024. 1. 3.
반응형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 활용법을 고민해 봤다. 유청의 효능이 너무 강력한데 편하고, 쉽게 자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나는 과일주스에 요쿠르트 대신 넣어 먹기로 했다. 그 경험과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효과, 장내 유익균 증식이면 말 다했다.)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요거트가 유행이 한창이었던 때가 있었나 보다. 나는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내가 유제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장점이 너무 많길래 찾아보다 만들어먹기

aromayoga.kr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건 쉬웠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유청이 많이 남았다. 향을 킁킁 맡으니 당분이 빠진 요구르트 냄새다. 그래서 찾아보다 나도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봤다.

유청 : 우유 1: 1 로 소금 1/3 큰술 넣고 만들어서 약불에 끓이면서 저었는데  너무 저었는지 거품이 몽글 올라온다는데 10분이 넘어도 안 올라오고 오히려 줄길래 그냥 레몬즙 5스푼 넣고 식혔더니 몽글몽글 해지더라.

근데 인터넷에 나오는 과정의 사진과는 달라서 그냥 좀 식히면서 나뒀다. 냄비에서 풍겨져 올라오는 향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치즈 향이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유청 분리기에 넣어 짜냈더니 유청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아무래도 성공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눌림판으로 유청 좀 쭉 빼고 다음 날 봤더니 뭐 저 정도면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다시 넘쳐난 유청이다.. 성공인거 같진 않다. 아무튼 리코타치즈의 맛은 SOSO 한데 딱히 고민이 생긴다. 그릭요거트를 만들 때마다 유청이 나올 텐데.. 매번 리코타치즈를 만들어서 무얼 해 먹나..

뒤지고 뒤져도 내가 먹고픈 요리는 없다. 모두 빵이랑 먹고, 샐러드랑 먹고.. 좀 더 간편하고 쉽게 자 먹고 싶은데 말이다. 순간 그냥 버릴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러기엔 유청이 그릭요거트랑은 또 다른 너무 좋은 효능들이 있다.

" 그릭요거트와 또 다른 유청의 효과 "

유청은 우유를 치즈로 만들고 나서 남은 액체를 이야기한다. 요거트를 만들면서 빠져나가는 유청에는 유청단백 약 35%, 칼슘 약 65% 외에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 문장으로 설명되는 유청의 효과는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을 것 같다. 이 귀한걸 귀찮다고 버리려고 했단 말인가.. 그래도 고민이다.. 내가 쉽고, 자주 먹을 수 있는 유청 활용법은 없을까?

" 유청 + 우유로 만든 생과일주스 !! "

인터넷의 활용 방법들은 화려하다. 곰곰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우리 가족은 마트에서 마시는 요거트를 자주 사 먹는다. 그리고 가끔 때 지난 과일들을 믹서기에 요구르트와 함께 넣고 갈아 마신다.

그래서 과감하게 과일주스로 만들어보기고 했다. 유청을 활용한 라씨를 만드는 방법을 살짝 바꾼 건데 유청이랑 저지방 우유 1: 1로 넣고, 딸기 한가득 넣어주고 믹서기에 갈아버렸다. 

결론은 대성공!!!! 내가 딱!! 원하는 방식이다. 평소 사 먹는 마시는 요거트의 걸쭉함과 단맛 빠진 아주 라이트 한 건강한 요구르트다. 여기에 취향대로 꿀만 살짝 넣어주면 된다. 꿀을 안 넣어도 맛있다. 너무 기분이 좋다. 마트에서 요플레 엄청 사 먹는데 그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양껏 사용해도 되고, 무엇보다 칼슘과 단백질 섭취에 좋으니 일석삼조다.

그릭요거트 만들고 남은 유청으로 나는 리코타치즈 대신!!! 생과일주스에 요구르트 대신 넣기로 마음먹었다. 너무 프레쉬해서 유청 때문이라도 그릭요거트를 만들 것 같다.!! 

반응형

귤도 갈아먹었더니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당근주스같다. 괜찮다. 다른 과일도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다양하게 시도해 볼 계획이다.

" 유청만 넣은 생과일주스 "

엄마가 우유가 잘 안맞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했다. 나만 먹기는 너무 아쉬운 효과만점 유청 주스인데 말이다. 유청의 냄새를 맡았더니 그냥 요구르트 냄새다. 단내가 쏙 빠진 요구르트 말이다. 그래서 과감하게 우유는 없이 과일에 유청만 넣어보기로 했다. 결과는 역시나 대만족이다. 오히려 우유랑 같이 갈았을 때도 라이트 했는데 유청만 넣으니 정말 깔끔한 유청 생과일주스가 되어버렸다.

먼저 딸기랑 파인애플을 갈았는데 유청만 넣으니 우유의 고소함마져 없어서 그런지 신맛이 강해졌다. 꿀을 첨가해서 먹으면 될 것 같은데 나는 이대로 먹는 것도 맛있다. 신맛이 강한 생과일주스라서 초콜릿이랑도 먹어보니 어울리고, 달걀프라이랑 먹어도 찰떡궁합이다.



유청 약 800ml 정도에 딸기 한 팩, 파인애플 한 팩을 모두 갈았다. 그랬더니 대략 2. 5리터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정도면 일주일 정도면 먹을 수 있으니 그릭요거트 만드는 날짜랑도 잘 맞다. 유청으로 치즈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과일을 갈아 생과일주스로 먹는 방법도 추천해 본다.!!

"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재미가 생겼다. "

글을 올리기까지 또 그릭요거트를 만들었다. 근데 그릭요거트를 일주일에 두 번 먹는다 해도 100g이 한 번에 먹기에는 좀 많다. 꽤나 배가 부르다.

그래서 좀 더 잘게 소분하기로 했다. 다이소에 가니 예쁘고 작은, 딱 마음에 드는 용기가 팔더라. 그릭요거트랑 남은 리코타치즈장 다 섞어버렸다. ㅎ 그리고는 60g씩 소분하니 10개나 나온다. 리코타 치즈야 반가웠어 ~~ ^^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남은 유청 활용법을 고민해 봤다. 유청의 효능이 너무 강력한데 편하고, 쉽게 자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 찾다가 과일주스에 요구르트 대신 넣어 먹기로 했다. 리코타 치즈를 만드는데 실패했다고 아쉬워말자. 찾아보면 방법은 다 ~ 있다는 거!!

 

최종 선택된 청피망 (feat. 최고의 비타민C는 홍피망)

메가도스 용법으로 인한 소화불량이 심각해 더 이상 비타민C를 알약으로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VC는 언제나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켜 줄 나에게 최종 선택된 식품

aromayoga.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