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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에센셜오일

바닐라 향을 풍기다. (feat 벤조인, 바닐라, 페루발삼)

by aromayoga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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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향취를 가진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로 벤조인, 바닐라, 페루발삼이 있다. 모두 다른 과이지만 바닐린과 함께 가지고 있는 성분들에 의해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바닐라 향을 풍긴다. 에센셜 오일로도 사용이 되는 벤조인, 바니랄, 페루 발삼 에센셜 오일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바닐라 팅크쳐

바닐라 향취를 가진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이 있다. 바로 벤조인, 바닐라, 페루발삼이다. 아로마테라피에서는 벤조인과 페루발삼을 주로 사용하는 듯하며 조향에서는 바닐라 앱솔루트 대신 바닐린을 그리고 페루발삼을 사용하는 듯하다.

바닐라의 경우, 에센셜 오일로서의 특정한 약리적인 효과나 병리적인 효과가 따로 없어 크게 사용을 안하는 것 같다. 바닐라는 주로 식향과 관련되어진다.

벤조인의 경우, 앱솔루트 형태인데 점도가 높아 굉장히 꾸덕하다. 그래서 꼬챙이 등으로 떼어내어 사용을 해야 하니 아무래도 증류법으로 얻어진 페루발삼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편하다. 

바닐라 앱솔루트의 경우, 바닐라의 향을 풍기는 키 포인트의 물질인 바닐린을 셋 중 가장 많이 포함한다.

왼쪽 사진은 조향 수업 때 얻은 말린 바닐라 꼬투리인데 실제로의 향은 인돌 같은 애니멀취가 좀 더 강한 느낌이다. 알코올에 팅크쳐로 만들어 주셨는데 시간이 지나니 바닐라향이 가득 차있다.

벤조인, 바닐라, 페루발삼의 향은 모두 바닐라와 비슷한 향취를 풍긴다. 바닐라스럽고, 부드럽고, 달달하다. 블렌딩 시 에센셜 오일들의 조합을 아주 매력적이게 만들어 준다. 물론 조향에서도 나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벤조인 실사바닐라 실사페루발삼 실사
왼쪽이 벤조인, 가운데가 바닐라, 가장 오른쪽이 페루 발삼이다.

" 안식향으로도 불리는 벤조인 "

▶ 이름 :  Benzoin 벤조인
▶ 분류(과) :때죽나무과 (Styracaceae)

▶ 학명: Styrax benzoin

벤조인 일러스트

벤조인은 때죽나무 과로 안식향이라고 불리며 20미터까지 자라는 나무이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수마트라 벤조인은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자바섬에서 샴 벤조인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태국에서 자생하고, 생산된다.

고대에는 귀중한 향료로서 의식을 행할 때 사용되었으며 수 천년 동안 동양에서는 약재와 향으로 사용되어 왔다.

팅크처 형태로 구강의 염증, 구강 헤르페스 등의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서양에서 는 상처, 자극을 받은 피부에 사용하거나 소화불량에 내복용으로 이용되었다.

껍질 부분에 상처를 내면 향기가 좋은 수지가 흘러나오고, 공기에 닿으면 굳어버린다. 벤조인은 유기용매 법, 수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하며 달콤하고, 섬세한 특유의 바닐라향을 가진다.

벤조인 앱솔루트는 관절염, 통풍, 류머티즘에 사용될 수 있으며 천식, 기관지염, 기침, 오한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튼 살, 흉터, 켈로이드 피부, 베인 상처 등에 효과적일 수 있다.

벤조인 앱솔루트는 심장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신경 긴장에 좋으며 스트레스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수마트라 벤조인
coniferyl cinnamate (ester)
sumaresinolic acid, benzoin acid , cinnamic acid (acid)
vanillin (aldehyde / 페놀성 알데하이드 / 벤조인의 특유 바닐라향을 담당)

시암 벤조인
coniferyl benzonate 65~75% , cinnamyl benzonate (ester)
benzoin acid, siaresinolic acid (acid)
vanillin (aldehyde / 페놀성 알데하이드 / 벤조인의 특유 바닐라향을 담당)

벤조인 팅크처는 알코올에 담가 우려내는데 달콤한 발삼향의 바닐라 같은 향기로 표현한다.
벤조인 e.o은 생산지와 종에 따라서 방향 성분의 종류와 함유량이 다르다.
벤조인 앱솔루트는 점도가 높아서 스포이트, 나무 꼬챙이 등으로 떠내어 사용한다.
팅크처의 경우 과민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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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향으로 친근한 바닐라 "

▶ 이름 :  vanilla 바닐라
▶ 분류(과) : 난초과 (Orchidaceae)

▶ 학명: Vanilla planifolia

바닐라 일러스트

바닐라는 다년생의 덩굴식물로 25미터까지 자라며 꽃은 크고 하얗다.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가 원산지로 주로 마다가스카르와 멕시코, 타이티, 코모로군도, 아프리카 동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생산되고 꼬투리는 유럽과 미국에서 제조된다.

바닐라를 경작할 때는 트럼펫 모양의 꽃을 사람이 직접 가루받이를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멕시코에서는 그 지역의 벌새가 가루받이를 대신해준다고 한다.

녹색 과일은 8~9월이면 수확해 절인다. 미성숙한 바닐라콩이나 꼬투리는 14~22센티 정도의 길이로 발효 후, 건조하여 향이 나는 갈색의 바닐라 꼬투리로 만들어 상업용으로 사용한다.

이 과정은 약 6개월 정도가 걸리며 바닐린이 콩의 표면에 하얀 결정으로 생길 수도 있다. 현재 의약품의 향원료로 쓰이며 오리엔탈계 향수의 향 원료로 이용된다.

담배, 음식의 향,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초콜릿의 향을 내는대도 사용된다. 바닐라는 절인 바닐라콩으로 용매추출법으로 레지노이드를 얻는다. 레지노이드를 증류하여 앱설루트를 얻기도 한다. 달콤하고 발삼 한 바닐라향이 난다.

vanillin 1.3~2.9% 그 외 105가지가 넘는 미량의 성분들을 포함한다.
무독성, 무감작이며 주로 혼합물이 사용된다.

" 바닐라와 비슷한 향취의 페루발삼 "

▶ 이름 :  Peru balsam 페루 발삼 
▶ 분류(과) : 콩과 (Fevaceae = Leguminosae)

▶ 학명: Myroxylon balsamum var.pereirae

페루발삼 일러스트

페루 발삼은 2.5m까지 자라는 커다란 열대나무로 곧게 뻗은 몸통과 아름다운 잎, 향기 나는 꽃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유성의 과실을 포함한 나무의 모든 부분에서는 진액이 나오며 발삼은 수피를 길게 벗기면 드러나는 목부에 상처를 내어 얻어지는 삼출액이며 이 삼출액은 질병 치유력이 있다.

상처 낸 곳에서 나오는 발삼액은 진 밤색 빛의 호박색 반고체 형태이다. '페루 발삼'이라는 이름은 페루에서 선적된 점 때문에 유래되었으며 페루 발삼은 엘살바도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된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심장을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점막의 분비를 감소, 천식, 만성기침,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류머티스성 통증, 옴, 기저귀 발진, 욕창, 양진, 습진, 상처 등에 사용되어 왔으며 진드기와 그 알을 박멸하는데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상처, 치유가 느린 궤양, 옴, 치질, 가려움증, 욕창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는 국소 적용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발삼은 주로 열대지방에서 약용으로 사용하고, 액상 감기에 같은 의약품에도 사용된다. 비누, 세제, 크림, 로션, 향수 등의 향 재료 및 고정제로 사용된다. (변색이 되지 않음) 알코올, 청량음료 등 식향으로도 사용된다.

천연 발삼은 나무에서 수집되는데 나무에서 채집된 발삼 수지는 짙은 갈색의 반고형 물질로 굳는다. 상온에서 반고형으로 흔히 benzyl benzoate, benzyl alcohol 등의 용매들과 희석되거나 섞음 질 된다. 에센셜 오일은 천연 발삼 수지를 증류시켜서 얻어낸다.

향은 진하고, 달콤하여 바닐라와 유사하다고 표현한다. 고혈압성으로 저혈압에 도움이 되며 따뜻하게 데워주어 류머티즘에 효과적이다. 치유가 더딘 상처, 건조하고 갈라진 피부, 짓물라는 상처 등에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천식, 기침, 감기, 기관지염 등에도 효과적이며 안정시켜 주어 긴장, 스트레스 증상에 효과적이다. 상처를 달래어 주고, 안락하게 해주는 에너지론을 가지고 있다.

▶ benzyl benzonate, benzyl cinnamate, cinnamyl cinnamate (benzyl ester)
▶ nerolidol (sesquiterpene alcohol)
▶ benzyl alcohol (aromatic alcohol)
▶ benzoin acid, cinnamic acid
▶ 천연 발삼은 알레르기 및 과민반응이 있지만, 증류된 오일은 알레르기 유발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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