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달우드는 산탈룸 알붐을 써야 제 맛 (feat 호주 샌달우드)

샌달우드는 아마도 누구나 좋아하는 깊은 나무의 향이다. 그런데 샌달우드도 종류가 다양하며 그중 산탈룸 알붐이 최고로 여겨진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탈룸 알붐과 호주 샌달우드 에센셜 오일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예전에 선물받은 샌달우드 인센스이다. 타는 향의 냄새가 매혹적이었지만 불에 연소되는 인센스, 초는 건강상에 있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듯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샌달우드도 다양한 종이 있는데 최고라고 한다면 산탈룸 알붐 (Santalum albums)을 말하고, 최상급을 위해서는 30년 이상의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산탈룸 알붐.. 혹시나 궁금해 산탈룸의 다른 종을 사본적이 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에 궁금했던 점도 크다.

역시나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어떤 종이었는지 라벨이 지워져 기억은 안 나지만, 아주 억센 나무 향의, 잔향 없이 날아가는 향이라고 할까. 산탈룸 알붐은.. 아주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달콤한 나무냄새.. 폭 안기고픈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여운이 오래 남는 향을 내뿜는다. 밸런스가 완벽한 잔향이 오래 남는 달콤한 나무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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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럭셔리한.. 앞이 안보일 정도로 습기가 가득 찬 히노끼탕에서 뿜어져 나오는 냄새라고 할까? 나도 모르게 호흡을 깊게 들이마시는 향이다. 요가와 명상을 위한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로 프랑킨센스와 샌달우드를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샌달우드 향에 조금 더 끌리긴 한다.

샌달우드 혼자만의 온전한 향이 좋다. 향을 맡는 순간 마음이 차분해지고, 호흡이 부드럽고 깊어진다. 폭 안기고픈 만큼 편안함을 가져다주니 나도 모르게 호흡을 깊게 들이마실 수밖에 없고, 정신이 평온해지고, 맑아지니 명상과 요가에 샌달우드만 한 에센셜 오일이 또 있을까 싶다. ​

왼쪽이 산탈룸 알붐, 오른쪽이 호주 샌달우드 이다.

" 샌달우드의 최고 산탈룸 알붐 "

▶ 이름 :  Sandalwood 샌달우드
▶ 분류(과) : 단향과 (Santalaceae)
▶ 학명: Santalum albums

샌달우드는 단향 과로 백단향이라고도 한다. 작은 상록수로 9미터까지 자라며 가냘픈 가지가 많이 나있고, 가죽과 비슷한 잎을 가지며 작고, 분홍색을 띤 보라색 꽃을 피운다.

싹이 튼 후 1년 정도만 자생하고, 이후에는 기생 뿌리를 내려 다른 식물에 기생한다. 열대 아시아 지방이 원산지로 오일은 인도에서 생산된다.

4천 년 이상의 이용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향기 성 오일이 된 것은 100년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힌두교, 불교 그 외 다른 종교의식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또한 전통적인 방향제로 유럽 각지에서 화장품, 향수, 방부제로 사용되었으며 사원을 짓는 건축재로 많이 사용되었다.

중국 한방에서는 위통, 구토, 임질, 피부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하였으며 아유르베딕의 전통에서는 주로 비뇨기와 호흡기 감염, 급성과 만성 설사에 사용되었다.

오일은 주로 심재와 커다란 뿌리에 함유되며 오일 제조를 위해서는 30년 이상의 나무심재를 사용해야 한다. 샌달우드의 종은 다양하며 그중 동인도 샌달우드인 S. album이 가장 귀하게 여겨진다.

샌달우드 에센셜 오일은 물, 수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하며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발삼 향이 난다. 샌달우드 에센셜오일은 호흡기관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특히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에 추천된다. 부어오른 림프절, 비뇨 기관 감염에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차게 식혀주고, 진정효과, 수분 공급을 해주어 건성피부, 염증 피부, 습진, 건선, 지성피부, 여드름 피부에 모두 유용하게 사용된다. 샌달우드 에센셜오일은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명상을 위해 선택하는 나무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명상의 깊이를 더하고, 정신의 재잘거림을 가라앉혀준다. 여러 가지 피로를 낳는 일상생활의 속도를 조절해 주고, 힘을 불어넣어 준다.

Santalum album 10년생
▶ santalols 74.6% (sesquiterpenol)
▶ santyl acetate 5.4% (ester)
▶ santalene 4.9% (sesquiterpene hydrocarbon)

Santalum album 30년생
▶ santalols 89.2% (sesquiterpenol)
▶ santyl acetate 3.5% (ester)
▶ santalene 2.3% (sesquiterpene hydrocarbon) ​
▶ 샌달우드 오일은 이뇨성과 이뇨계 방부성이 있다고 보고된다. 또한 유두종 발생을 확연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 제법 괜찮은 호주 샌달우드 "

▶ 이름 :  Australian Sandalwood 호주 샌달우드
▶ 분류(과) : 단향과 (Santalaceae)
▶ 학명: Santalum spicatum

호주 샌달우드는 단향과로 3~8미터까지 자라는 작은 교목이다. 수피는 거칠고, 몸통 아래 부분이 골로 형성되어 있으며 회색빛, 판란 빛을 띤다.

호주 서부와 남부의 좀 더 건조한 내륙 지방에서 자라며 다른 나무나 관목과 연계하여 생장하는 기생 나무이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몇 오일중 S. spicatum에서 생산된 오일만이 상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S. album과 유사한 화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호주 샌달우드 에센셜 오일은 나무를 유기용매 또는 수증기 증류법을 조합하여 채취한다. 부드러운 나무향을 내지만, 조금 더 건조하고, 쓴 향을 낸다. 전체적으로 S.album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

마른기침, 기관지염, 부비강염, 감기 등에 좋으며 천식으로 인한 경련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염증을 완화시켜 주어 피부 감염, 건선, 두 피요 등에 유용하게 수 있다.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두통, 불면, 긴장 상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피부를 차게 식혀주고, 진정시켜주고, 수분을 공급해 준다.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에 의한 에센셜 오일 비교

S. spicatum
▶ β-santalene 2% (sesquiterpene hydrocarbon)
▶ cis-α-santalol 37%, cis-α-bisabolol 4%, cis-β-santalol 19% (sesquiterpenol)

S. album
▶ β-santalene 2% (sesquiterpene hydrocarbon)
▶ cis-α-santalol 50%, cis-α-bisabolol 0%, cis-β-santalol 20% (sesquiterpenol)
▶ 호주산 샌달우드는 황색 포도상구균에 대항한다고 하며 유두종 바이러스, 헤르페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다고 밝혀졌다. 또한 자외선으로 유발된 염증에 항염증 효과를 나 나타낸다.

글은 제 네이버 블로그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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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달우드는 아마도 누구나 좋아하는 깊은 나무의 향이다. 그런데 샌달우드도 종류가 다양하며 그중 산탈룸 알붐이 최고로 여겨진다.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는 산탈룸 알붐과 호주 샌달우드 에센셜 오일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