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페퍼는 신기하게도 나무에서 포도송이처럼 자란다. 역사적으로 화폐로 사용될 만큼 가치가 높았던 블랙페퍼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아로마테라피에서도 블랙페퍼는 중요하게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이며 그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화폐로 사용될만큼 가치가 높았던 블랙페퍼 "
우리 식사 생활과 밀접한 향신료인 블랙페퍼는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 하나로 향신료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음식의 잡내를 없애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화를 돕는다.
오래전 여름. 내가 아끼는 동생, 지금은 캐나다에서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 채린이가 "레몬, 진저, 블랙페퍼"로 담은 청을 선물해 준 적이 있다.
카페를 하는 그녀이기에 특히 티 블렌딩 만큼은 내가 반할 정도로 나의 취향저격이었는데 청을 담그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더라. 아무튼 채린이는 나에게 요가도 배우고, 아로마테라피도 배우면서 티 블렌딩의 솜씨가 더욱 디테일해졌음에 감탄을 할 뿐이다.
오래된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청류를 잘 안먹다 보니 후각과 미각의 행복했던 느낌이 생생하다. 특히 날씨가 더워질 때쯤이라 코를 톡 쏘는 진저와 상큼한 레몬, 중간중간 미세하게 톡톡튀는 블랙페퍼의 조합 덕분에 시원하게 목을 축인 기억이 난다. 채린이가 블렌딩한 티가 먹고싶다.. 채린이가 있는동안 캐나다에 꼭 가볼 계획이다.
아무튼, 내가 블랙페퍼를 공부하면서 제일 놀랬던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바로 포도송이처럼 나무에서 열린다는 것. 그리고 과거 화폐로 사용될만큼 고가였다는 것이다.
후추가 어디서 날까 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나무에서 이렇게 다소곳하게 자라는걸보니 새삼 이쁘고, 귀하게 여겨진다.
블랙페퍼는 소화와도 관련되지만, 특히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 때문에 통증을 없애주고, 새로운 혈액세포를 생산해주어 동상치료에 유용하다.
에센셜 오일은 건조한 후추가 생각나는 따뜻한 매운향으로 표현하다. 실제로 맡으면 우리가 먹는 후추와 비슷한데 좀 더 깊고, 따뜻한 느낌이 강한 듯 하다.
아로마테라피에서의 블랙페퍼는 주로 냉증과 관련된 증상에 사용되며 근육통, 소화와 관련되어져 사용된다. 조향에서는 블랙페퍼를 스파이시 향으로 분류한다.
" 동상에 좋은 블랙페퍼 "
▶ 이름 : Black pepper 블랙페퍼
▶ 분류(과) : 후추과 (piperaceae)
▶ 학명: piper nigrum
블랙페퍼는 후추 과로 5미터까지 자라는 다년생의 덩굴나무이다. 잎은 심장 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은 작고 하얀색이다. 과실은 익어가면서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검은색, 하얀색 후추 모두 동아시아에서 4천 년 넘게 약용과 요리에 사용되었다. 블랙페퍼는 가장 오래된 유명한 향신료 중 하나이며 매운맛이 좀 더 강하다.
중세시대까지 유럽에서는 고기에 양념을 해 보관하거나 역겨운 냄새를 없애는데 상당히 중요했으며 후추 알은 매우 고가였기 때문에 화폐로도 사용되었다.
서양의 약초 전문가, 동양의 한의학, 아유르베다 의학에서 모두 사용되었으며 주로 위장과 관련된 구풍 작용, 몸을 습하지 않게 데워주는 데 사용되었다. 식품, 알코올음료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오리엔탈, 플로럴 계의 향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한다.
블랙페퍼 에센셜오일은 많이 익지 않은 과실을 건조하고, 으깨어 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한다. 신선하고 마른나무향, 따뜻하고 스파이시한 향으로 표현한다.
블랙페퍼 에센셜오일은 냉성과 관련된 증상에 특히 효과적이다. 순환계를 원활하게 하여 동상 치료에 사용되며 근, 골격계 통증에도 좋아 근육통, 타박상, 관절염, 근육의 뻣뻣함 등에도 추천된다. 구풍 작용을 하고,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며 식욕을 촉진한다.
▶ monoterpene hydrocarbons 70~80% (limonene 10~20%)
▶ ß-caryophyllene 20~40%, ~ (sesquiterpene hydrocaebon)
▶ 강력한 항균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의사항
▶ 과도한 사용은 신장 자극 (적당량의 소량 사용)
글은 제 초록창 블로그에서 일부 가져왔습니다.
아로마테라피가 궁금하거나 오일 사용법 궁금하신 분들 CLASS101로 수업 들으러 오세요.♥
블랙페퍼는 신기하게도 나무에서 포도송이처럼 자란다. 역사적으로 화폐로 사용될 만큼 가치가 높았던 블랙페퍼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아로마테라피에서도 블랙페퍼는 중요하게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이며 그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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